혈압 저하로 중환자실 입원 중 폐결핵 진단으로 치료받은 투리나님은 발생의료비 10,693,200원 중 4,000,000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미등록이주민 신변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태국에서도 서쪽 지방 끝자락인 시골에서 7명의 가족들과 농사지으며 생활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부모님 생활비와 아이들의 학비 등을 벌기 위해 아내와 함께 2022년 4월에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이불공장, 플라스틱 공장 등 취직해서 일을 했습니다. 각자 공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어 아내와는 주말에 한 번씩 만나고 있습니다. 아끼면서 생활해가며 매월 둘이 월급을 합쳐 아이들 학비 및 부모님 병원비 및 식구들의 생활비를 책임지며 지냈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원 수술하시게 되었나요?
2025년 7월에 넘어지면서 이마와 겨드랑이 부위에 상처가 나서 꿰맸습니다. 상처가 심해 입원해서 농양 제거 수술을 하고 항생제를 맞고 퇴원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매일 나와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병원비가 부담되어 약국에서 소독약을 사서 스스로 상처 치료를 하고 항생제를 사 먹으며 지내던 중 상처 부위가 점점 나빠지면서 통증도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2025년 8월 결국, 큰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하던 중 쇼크로 정신을 잃었습니다. 병원에 입원 후 신부전과 급성전립선염, 폐결핵까지 추가 진단되었고 중환자실에서 2일간 입원 후 폐결핵으로 인해 격리실로 옮겨져 11일간 치료를 하고 1,600만원의 병원비가 나왔습니다.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퇴원을 하겠다고 병원에 이야기 한 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 미등록 이주민으로 한국에 거주하며 힘들고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병원비로 매달 20% 이자를 감당하며 1,000만원을 빌렸습니다. 병원비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은 어떻게 알아보고 가시나요?
처음에 다쳤을 때 같이 일하는 공장직원이 알려주어서 상처를 꿰맬 수 있는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주민이 한국에 와서 병원을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입원하며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이었습니까?
병원비가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치료를 받을 때 불편한 것은 무엇입니까?
말이 통하지 않아서 불편햇습니다.
치료를 원활하게 받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병원비가 저렴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등록 이주민도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병원비가 비싸니까 혹시 모르는 사고나 병에 대비해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은 어떻게 알고 신청하셨나요?
병원 사회복지팀 선생님께서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알려 주셨고, 이주노동자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비싼이자를 감당하면서 돈을 더 빌렸을 것 같습니다.
지원받으신 의료비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꾸 빚만 늘어나는 상황이 생겨서 속상했는데 조금 마음이 놓여서 좋습니다.
사랑의 열매의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으셨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 등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열매가 미등록 이주민에게 비싼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는 일을 계속해서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들도 한국에게 사랑의 열매에게 매우 감사해하며 살 것 같습니다.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