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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62] 미라지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303 121.137.54.41
2025-09-26 11:53:03

 

국소복막염을 동반한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고 치료받으신 미라지님은 발생의료비 9,265,190원 중 5,000,000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미등록이주민 신변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스리랑카에는 일자리가 많이 없습니다. 두 아이들의 양육비와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데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어 202212월에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경기도에 있는 하우스에서 키우는 버섯 농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버섯농장이 10개월 만에 문을 닫으면서 가구공장에서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원 수술하시게 되었나요?

20258월부터 조금씩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약국에서 약을 아무리 사다 먹어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어를 하지 못해 스리랑카 커뮤니티를 통해 통역 해주실 분을 찾아 소통하며 20258월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병원 진료결과 복막염이 생긴 급성 맹장이라고 당장 수술을 하자고 하여 바로 입원 후 그날 바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으로 한국에 거주하며 힘들고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병원에서는 미등록이주민이라고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병원비가 국제수가로 적용되어 920만원이 넘는 금액을 수납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처음에 입원할 당시에도 보증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아는 지인에게 급하게 100만원을 빌리고 가지고 있던 전부인 100만원을 합쳐 총 200만원을 내고 나서야 입원하고 수술할 수 있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입원도 시켜주지 않고, 수술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심한 복통을 참으면서까지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돈이 없어서 속상했습니다.

 

병원은 어떻게 알아보고 가시나요?

스리랑카 커뮤니티를 통해  병원을 물어보았습니다.

 

입원하며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이었습니까?

900만원이 넘는 병원비를 듣고 부터는 병원비 생각 때문에 걱정되었습니다. 도저히 낼 수 없는 금액이어서 잠을 제대로 잘 수조차 없었습니다.

 

치료를 받을 때 불편한 것은 무엇입니까?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언제 퇴원이 가능한지 언제부터 일을 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궁금했지만,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치료를 원활하게 받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소통을 위해 통역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등록 이주민도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병원비가 너무많이 나와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은 어떻게 알고 신청하셨나요?

스리랑카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되었고 저를 도와주시는 통역 하는 분이 직접 전화를 걸어서 외국인 복지센터를 통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현재 생계조차 넉넉지 않아서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많은 돈을 빌려줄 만한 지인은 없습니다. 몸 상태가 괜찮아지면 일을 해서 조금씩 갚게 해 준다면 그렇게라도 했을 것입니다.

 

지원받으신 의료비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비를 낼 길이 없었는데 미등록이주민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의 열매의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으셨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 등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치료를 받고 병원비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병원에 올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약만 먹어서 병이 더 심각해 졌다고 했습니다. 아팠을 때 바로 병원에 왔더라면 병원비가 덜 나왔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등록이주민들은 거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아픈 건 힘든 일인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할 수 없는 것은 더 힘든 일입니다. 사랑의 열매에서 계속해서 미등록이주민이 아플 때 병원비를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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