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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40] 니티벳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435 59.12.69.54
2025-03-21 10:00:09

 

유방암과 담낭암 수술을 받은 니티벳님은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 700만원을 지원 받았습니다. 앞으로 여러차례의 항암치료가 남아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태였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20057월에 E-9비자로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어려운 집안 살림에 보탬도 되고 동생학비도 도와주고 싶어서 꿈을 갖고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시면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한국에 입국하여 가죽의 약품처리 및 가공, 운반하는 회사에 취업하여 힘들었지만 5년간 열심히 일했습니다. 5년 동안 일했고 미등록 이주민이 되었면서 회사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2010년 배우자를 만났고 임신하여 딸을 출산하였고, 아이가 태어나고 1년 되었을 때 한국에서 계속 일하기 위해 아이를 필리핀 부모님 댁으로 보냈습니다. 아이를 필리핀으로 보낸 이후 배우자와 이혼하였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금형 회사, 자동차 부품회사 등 취직하여 꾸준히 일하며 혼자서 매월 200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아이의 양육비 및 나이 드신 부모님의 생활비로 수입의 대부분을 필리핀으로 송금하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중 2020년 코로나로 인하여 직장을 잃었고 미등록 이주민이라서 일자리 또한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 22만원의 월셋집에 살았는데 월세조차 부담될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면서 그나마 코로나 이전에 모아놓았던 금액까지 모두 사용하고 아는 지인에게 조금씩 돈을 빌려서 생활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원. 수술 하시게 되었나요?

202410월경 극심한 유방통 및 아랫배의 통증으로 안산에 위치한 집 근처의 개인산부인과에서 외래진료를 봤고 의사 선생님은 큰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병원비가 많이 나올까봐 걱정스러워 미루고 있다가 통증이 점점 견딜 수 없이 심해져서 202412월에 큰 병원으로 가서 진료 및 검사를 한 결과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유방암 수술을 위해 202522일에 입원했고 2일 후인 4일에 유방암 수술을 하던 중 담낭에도 종양이 발견되어 담낭 절제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6일 동안 입원해서 수술도 하고 치료도 하고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으로서 한국에 살며 힘들고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딸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제가 미등록이주민이기 때문에 딸이 한국에서 살아가기가 힘이 들 것 같아 필리핀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많이 속상했습니다. 병원비가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 부담스러운 병원비 때문에 오기가 어렵고 힘듭니다.

 

병원은 어떻게 알아보고 가시나요?

제가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교회에 알고 지내는 필리핀 동생이 집에서 가까운 산부인과를 가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한 큰 병원은 개인산부인과에서 이곳으로 가라고 서류를 써서 주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어떻게 어떤 병원으로 가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무엇이었습니까?

입원 전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있던 중 갑작스럽게 입원하게 되어 병원비가 가장 걱정 되었습니다.

 

병원치료를 받으실 때 가장 불편한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에 온지는 오래 되었지만 한국 사람들과 많이 친하지는 않아서 한국말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병원치료를 원활하게 받기 위해 어떤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을까요?

한국말이 어려워서 통역하시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등록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은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어요?

수술을 하고 나서 교회 필리핀 국적 동생이 병원비가 1,200만원이 나왔다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사회사업팀에 가서 상담을 하던 중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미등록이주민에게도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제 생각에는 퇴원하고 일하면서 값을 생각이었고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바자획 같은 것을 해서 저를 도와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원받으신 의료비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원비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한국에서 일하면서 병원비를 갚아야 하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도와 주셔서 꿈을 꾸는 것 같았고 감사 했습니다. 앞으로 항암치료를 계속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랑의 열매가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신청자님이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 등 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럽게 유방암 진단을 받고 앞이 캄캄했습니다. 필리핀에 있는 부모님도 계속 아프시고 딸아이의 학비도 보내주어야 하고 아직 한국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몸이 아프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답답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큰 금액을 지원해 주셔서 앞으로 항암치료도 기운 내서 잘 받고 다 나아서 다시 열심히 일하면서 살다가 때가 되면 아이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다시 일할 수 있는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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