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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34] 인코니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485 59.12.69.54
2024-12-26 08:57:32

 

추간판탈출증으로 수술한 인코니님은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 230만원을 지원 받았습니다. 1년동안 통증을 참아오다 걸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건강을 잘 회복하여 가족을 위해 다시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7남매 중 막내로 베트남에서 태어났습니다. 결혼해서 세 명의 딸이 베트남에 있습니다.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지만 본국에서는 경제 활동이 어려워 일을 하려고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시면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한국에 들어와서 일자리를 찾아 거주지를 여러번 옮겨가며 일용직으로 일했습니다. 한 달에 18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그래서 본국에 있는 가족에게 매달 2000만동 (113만원)을 송금하며 나머지로 생활하면서 지냈습니다. 한국에 입국해서 이곳저곳 일을 할 때마다 그곳 현장의 컨테이너 기숙사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1년전부터 허리 통증이 있었는데 3개월 전부터는 통증으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수원에 있는 베트남 신부님이 운영하시는 쉼터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원 수술하시게 되었나요?

20224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일을하며 지내던 중 1년 전부터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증세가 있었지만 병원비 문제로 치료하지 못하였습니다. 202411월부터는 걸을 수도 없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지속 되어 베트남 신부님과 함께 병원에서 진료 후 디스크 탈출증으로 진단을 받고 디스크가 심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2024129일에 입원해서 다음 날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으로서 한국에 살며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미등록으로 살면서 제일 불안한 것은 단속입니다. 길에 다니면서 항상 불안하고 눈치를 보게 되고 잡혀 갈까봐 두렵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할 때 병원비 문제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수술까지 해야 한다고 해서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 한국이 경기가 좋지 않아 일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병원선택은 어떻게 하셨나요?

입원하기 3개월 전부터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통증으로 베트남 신부님이 운영하시는 쉼터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부님이 협약병원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이전에는 병원비가 부담되어 병원에 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입원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병원비가 가장 걱정되었습니다. 3개월이상 일을 하지 못해서 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주지 못해서 미안했는데 수술까지 하게 되면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계속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치료를 받으실 때 불편한 것은 무엇입니까?

주변의 도움으로 특별히 불편한점은 없었지만 의사소통이 되지않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원활할 치료를 위해 무엇이 개선되면 좋을까요?

보험이 적용 안되면 병원비가 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1년을 참고 참게 되었습니다.

 

미등록이주민도 국민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지금처럼 수술까지 하게될지 몰랐습니다. 한국사람처럼 건강보험이 있다면 가입하고 싶습니다.

 

미등록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은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어요?

쉼터의 신부님이 병원을 안내해 주셨고 또 병원의 사회사업팀에서 사랑의열매에서 하는 미등록이주민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해 주셨습니다.

 

의료비 지원이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 감사합니다.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미등록 이주민인 저에게도 이렇게 도움을 주신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베트남 친구들에게 빌리거나 아니면 집에 얘기해서 대출을 받으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의료비 지원사업에 당부, 바람 등 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제가 다행스럽게도 사랑의열매에서 하는 사업을 알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와서 일하는 베트남 친구들은 생활환경이 베트남에서도 한국에서도 좋지 않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면서 한국까지 와서 일하는 사람들은 조금 아프면 그냥 참고 일합니다. 그러다가 참지 못할 만큼 아프게 되면 그때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게 되거나 수술까지 하게 되거나 합니다. 미등록이주민으로 살면서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도움을 주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한국으로 이주민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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