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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17] 홍반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436 59.12.69.54
2024-03-28 14:35:10

 

홍반님은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1,926,800원의 의료비 중 1,349,760원을 지원받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유학비자로 한국에 와서 2년동안 한국어 공부를 했었습니다 생활비가 없어서 공부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공부를 그만두고 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너무 많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일이 힘들어 몸무게도 많이 빠지고 몸도 계속 안 좋아졌습니다. 남편을 만나고 결혼 후에는 일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 쉬면서 지냈습니다. 제가 돈을 벌 때는 베트남의 부모님들께 돈도 보내드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이도 키워야 하고 그래서 돈을 보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등록 이주민으로서 한국에 살며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아기 병원비요...아기가 피부에 문제도 있고 장에 문제도 있습니다. 입원도 몇 번 했었고 지금도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출산했지만 등록을 할 수 없어 보험가입을 할 수 없습니다. 한 번 갈 때 마다 검사도 하고 약도 받아오고 하니 50만원에서 60만원정도 나옵니다. 미등록이주민은 병원비를 선납해야 합니다. 아이가 다니는 병원은 600만원을 선납해야 진료를 봐줍니다. 남편 혼자 벌어서 비싼 병원비까지 내려니까 힘이듭니다. 아플 때 아기보다도 돈이 더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산을 준비하면서 걱정되었던 건 무엇입니까?

돈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임신했을 때부터 병원비로 계속 돈이 많이 들었는데 아기가 태어나고 돈이 계속 드니까 아기를 베트남에 보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치료를 받으실 때 가장 불편한 것은 무엇입니까?

유학을 와서 한국말을 배워서 조금 할 수 있지만 병원에서 선생님들하고 말이 안통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도 국민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많이 비싸면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 내용은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나요?

한국에 있는 베트남 친구가 알려줬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친구들이나 아니면 남편 아는사람들 한테 빌리려 했습니다. 

 

의료비 지원을 받으셨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에 와서 몸은 아프고 남편 혼자 벌어서 베트남에 돈도 못 보내고 아기까지 아픈 힘든 상황입니다. 병원비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는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 나라에 가서도 일이 없어서 살기 힘드니까 그냥 한국에서 불법으로라도 일을 하기 위해 살고 있지만 힘들게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돈이 많이 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빌리게 됩니다. 병원비 너무 비쌉니다. 아픈 사람들, 병원비 많이 나오는 미등록 이주민에게 지원이 계속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다시 한번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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