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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7] 차리니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440 59.12.69.54
2024-01-29 14:59:17

차리니님은 아이가 심장이 비대하다는 검사 소견으로 인해 3차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남아를 출산 하였습니다. 발생한 의료비 8,915,847만원 중 5,000,000원을 지원받으셨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태국에서 지금의 남편과 만나 결혼하였고 태어난 아이 위에 13살 첫째가 있습니다. 남편이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E-9비자로 한국에 먼저왔고 저는 관광비자로 왔습니다. 태국에는 일자리도 없고 월급도 적어서 아이를 키우며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야했기에 첫째 아이가 6살되던 해 2016년 시댁에 맞기고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저는 식당에서 일을 하다가 가구 공장으로 직장을 옮겨 일을 했습니다. 남편도 가구 공장에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태국에 있으니 둘째아이를 갖기 전까지 대부분 태국에 생활비를 보냈습니다. 8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 송금했습니다. 월세는 매달 40만원씩 내고 있고 한국에서 생활비로 60만원 정도 쓰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 키우는 비용까지 많이 들어 최대한 아껴쓰며 살고 있습니다.

 

출산하며 걱정되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아기가 심장이 크다고 해서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을 때 정말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아플까봐 걱정했고 보험이 되지 않아서 병원비가 비싸서 걱정되었습니다.

 

병원 이용시 불편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이가 아프다는 얘기를 듣고 김포이웃살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도움을 받아 여의도 성모병원에 갔다가 아이가 아프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해서 서울성모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도움과 통역 덕분에 지원받아 병원에서 편하게 출산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으로서 한국에 살며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은 무었입니까?

첫째 아이가 태국에 있어서 너무 보고 싶은데 갈 수 없습니다. 한번 나가면 다시 한국에 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 달 후 둘째 아이도 태국에 보내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를 맡길 곳도 없고 일해서 돈을 벌려면 마음 아파도 아이를 보내야 합니다. 바로 일자리를 알아보고 취직도 해야 하니 걱정이 됩니다.

 

미등록 이주민도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많이 비쌀텐데....가입하고 싶어도 비싸서 가입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 내용은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어요?

김포이웃살이 센터를 알고 있었습니다. 지역의 산부인과를 다니다가 병원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해서 센터에서 상담했고 지원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의료비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병원비가 많이 나왔습니다. 큰 병원도 두 곳이나 갔고 아이 병원비까지 나와서 병원비를 모아둔다고 열심히 저축해서 300만원 정도까지 모아놨지만 그 돈은 어림도 없었습니다의료비 지원사업과 카톨릭대병원의 도움으로 모아놓은 돈과 지원으로 병원비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기뻤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남편이 한 회사에서 오래 일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돈을 빌려달라고 하려 했고 일해서 갚아 나가려 했습니다.

 

사랑의 열매의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한 당부, 바람.

미등록 이주민은 비싼 병원비 때문에 병원에 가기가 힘이 듭니다. 갑자기 많이 아프면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모아놓았던 돈을 한 번에 다 쓸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대부분 아는 사람들을 통해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열매가 어려운 미등록 이주민의 병원비를 도와준다고 해서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병원비를 조금이나마 도와준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등록도 할 수 없고 아이를 키우기 위해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이주민의 현실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차리니님이 건강하게 아이를 돌보시는데 힘이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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