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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59] 틴누이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273 121.137.54.41
2025-09-26 11:16:40

 

오른팔 골절상으로 골절 고정술 시행을 위해 입원 치료를 받으신 틴누이님은 발생의료비 3,050,870원 중 2,135,600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미등록이주민의 신변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본국에 있는 아버지가 당뇨가 심하셔서 병원비 지출이 많고, 집이 많이 낡아서 생활하기가 불편해서 한국에서 일해서 아버지 병원비도 드리고 부모님 생계비를 매월 드리고 싶어서  E-9 비자를 받아 20157월에 한국에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20157월에 한국에 와서 전라북도에 있는 공장에서 약 1년간 CNC 선반 가공 일을 시작했습니다. 회사가 이전하면서 경기도 군포로 지역을 옮겼고 그때 같이 저도 군포로 와서 일하며 지내다가 20201월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월급과 퇴직금을 받지 못한 채 비자 기간이 만료되어 미등록이주민이 되었습니다미등록이주민이 되어서는 같은 직종의 일을 했지만 월급은 훨씬 적었고 올해 들어 일이 많이 없어, 쉬었다가 일하기를 반복하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55월에 아이를 출산했고 아이의 출산비와 양육비(기저귀, 분유 등)로 너무 많은 돈이 필요해서 친구들에게 돈을 가끔 빌려 생활하고 있습니다.

 

* 어떤 이유로 입원 수술하시게 되었나요?

20258월 초에 자전거로 퇴근하는 길에 골목으로 급히 들어서다가 넘어졌습니다. 팔이 골절되어서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러진 팔에 핀 고정수술을 받고 8일 만에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팔에 들어있는 핀을 제거하기 위해 6개월에서 1년 후에 또 핀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병원은 어떻게 알아보고 가시나요?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친구가 베트남 통역사가 있는 병원을 소개를 시켜 주었습니다.

 

입원하며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이었습니까?

아이가 태어나면서 생활비가 많이 부족해서 병원비가 가장 많이 걱정되었고 팔을 수술해서 앞으로 언제까지 쉬어야 하는지 걱정되었습니다. 돈을 빌릴 생각에 걱정도 되었습니다.

 

치료를 받을 때 불편한 것은 무엇입니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통역 선생님도 항상 병원에 있어서 바로바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치료를 원활하게 받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보험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등록이주민도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E-9 비자로 있었을 때 의료보험이 되어서 병원에 가도 많이 비싸지 않았는데, 지금 미등록이주민이 되면서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서 병원비가 많이 부담됩니다. 보험에 가입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등록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은 어떻게 알고 신청하셨나요?

와이프가 평상시에 이주민지원센터에서 한국어도 배우고 베트남사람들과 만나서 모임도 하고 했습니다. 제가 다치고 나서 와이프가 이곳저곳에 병원비 도움을 요청하던 중 센터 담당자 선생님께도 도움을 요청했고 그때 미등록이주민에게도 의료비 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가족에게 베트남에 있는 은행이나 아는 지인들에게 빌렸거나 친구들에게 조금씩 빌려서 해결했을 것 같습니다.

 

지원받으신 의료비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의 열매라는 단체에서 미등록이주민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이 있어서 나에게 도움이 될지 몰랐습니다. 돈을 벌려고 한국까지 왔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아이의 출산으로 인해 형편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하루하루 경제적 어려움으로 걱정만 하고 있었던 저에게 도움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의 열매의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으셨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 등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등록이주민에게 있어서 이런 사업이 있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미등록이주민에 대한 한국사회의 편견 및 단속 등으로 늘 마음이 무겁고 힘들고 눈치 보며 생활했는데 이번에 한국 사람 중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힘들게 한국에서 살고있는 다른 미등록이주민들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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