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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54] 마트라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346 121.137.54.41
2025-08-06 16:31:34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마트라님은 발생의료비 1,200만원 중 50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10년전 이혼하고 딸아이와 지내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딸아이가 19살 되던해 경제적으로 좀 더 안정을 위해 2016년 한국에 일자리를 찾아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한국에 와서 미등록 이주민이 되니 정식으로 일자리를 알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인력사무소를 통해 아르바이트 하듯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설현장도 가고, 농사짓는 곳에서 일도 하고, 건물철거일도 하고, 조경현장에도 가고, 일이 있는 대로 가리지 않고 모두 했습니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경기가 힘들지 않아서 아이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매달 보냈는데, 지금은 인력사무소의 일이 없어 몽골에 돈을 보내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졌습니다. 한국에서 돈을 벌어 딸아이의 대학자금도 보내고 시집도 보내고 하면서 지금까지 아이의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원 수술하시게 되었나요?

5년전 쯤부터 복통이 있었습니다. 보험이 없으면 한국의 병원은 비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병원에 갈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플 때마다 약국에 가서 약만 복용하고 지냈습니다. 올해 교회에 거면서 251월에 교회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고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상 대장에 이상이 있어 보이니 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이 있어서 병원에 가서 대장 검사를 해보니 대장의 폴립이 발견되었고, 대장암이 의심되어 외래를 통해 치료 및 다양한 검사를 받으며 최근까지 약 500만원 정도를 병원비로 지출했습니다. 아파서 254월부터 일을 못해 수입이 전혀없는 상태입니다. 교회 지인의 도움으로 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의료비 지원처를 알아봐 주었고 202579일 입원하여 복강경으로 우측 결장 절제술을 하였고 조직검사 결과 대장암 진단을 받고 2025717일 퇴원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추적관찰을 해야 해서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등록 이주민으로 한국에 거주하며 힘들고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병원비가 비싸서 병원을 갈 수 없었습니다. 처음 아팠을 때 병원에 갔었으면 대장암까지 되지 않았을 텐데, 후회스럽고 힘이 듭니다.

 

병원은 어떻게 알아보고 가시나요?

교회의 선교사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입원하며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이었습니까?

이미 입원하기 3개월 전부터 통증으로 일을 할 수가 없었고 그래서 병원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큰 걱정이었습니다. 또 혹시 큰 병이면 어쩌나 하고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자식 키우고 결혼 시키고 하느라 모아 놓은 돈이 없는 상황입니다. 치료 받더라도 당장은 몽골에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치료를 원활하게 받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미등록 이주민 신분으로는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등록 이주민도 병원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등록 이주민도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당연히 가입할 생각입니다.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은 어떻게 알고 신청하셨나요?

교회 선교사님이 병원의 사회복지실에 가서 치료비가 없어서, 방법을 여쭤 보았고 병원의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몽골에서 딸아이에게 부탁을 해보거나 몽골의 친구들 또는 한국에서 알고 지내는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빌려보려고 했습니다.

 

지원받으신 의료비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신 병원사회복지사 선생님과 교회 선교사님 그리고 사랑의 열매에게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열매의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으셨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 등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행이도 건강검진을 받아서 대장암을 일찍 발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은 병원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또는 단속에 걸릴까봐 병원에 쉽게 갈 수가 없습니다. 일찍 발견해서 수술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신분의 미등록 이주민이 모두 건강하게 한국에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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