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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53] 제니스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329 121.137.54.41
2025-07-28 15:17:10

난소낭종으로 입원 치료한 제니스님은 발생의료비 540만원 중 37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20195월 태국에서 여행비자를 받아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딸이 한명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고 결혼 후 얼마 안되어 이혼을 했습니다. 딸을 제가 키워야 했고 아이의 아버지는 양육비를 주지 않았습니다. 혼자 힘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어서 딸아이가 3살되던 해 부모님께 맡기고 생계를 위해 왔습니다. 그 딸이 현재 10살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처음 한국에 와서 처음 1년은 식당에서 제공해준 숙소에 살면서 일했습니다. 월급의 10%를 월세로 제하고 받았습니다. 한국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직업을 소개하는 곳에서 10만원을 주고 직장을 소개받았습니다. 과수원에서도 일하고 일이 있는 곳으로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일했습니다. 현재는 전자기기 부품을 만드는 곳에서 3년을 일했습니다. 최저시급을 받고 일요일 하루 쉬고 월 20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지만 돈을 거의 벌 수가 없어서 100만원을 태국으로 송금하고 100만원으로 월세와 생활비를 내며 살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원 수술하시게 되었나요?

올해 6월 갑자기 배가 아팠습니다. 갑자기 아프기 전에도 생리가 적어지고 가끔씩 배가 아팠습니다. 일을 빠질 수 없어 출근을 했고 오후 10시까지 통증을 참으며 일했습니다. 돈도 없고 병원갈 시간도 없어서 참다가 통증이 점점 더 심해져 지인이 태국 통역이 있다는 서울의 병원을 소개해줘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료결과. 오른쪽 난소에 약 7cm의 혹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병원에서 혹이 커서 약물치료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수술비가 부담되어 치료를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도움을 구할 곳을 알아보다가 이주민 지원센터를 알게되었고, 공제회도 가입하고, 공감센터 알게되었습니다.

 

병원은 어떻게 알아보고 가시나요?

태국어 통역이 있다고 해서 페이스북을 통해 알아고보고 서울의 산부인과를 갔는데 피부, 미용을 하는 산부인과 였습니다. 어디를 가면 좋을지 잘모르고 있었습니다.

 

입원하며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이었습니까?

태국은 병원비가 저렴합니다. 건강보험이 없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의료비는 비싼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6년간 한국에 살면서 한번도 병원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한국말을 못하니까 설명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니까 무서웠습니다.

 

미등록 이주민도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아프면 병원에 갈 수 있도록 가입하고 싶습니다.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은 어떻게 알고 신청하셨나요?

선교사님을 통해 이주민 지원단체를 알게되었고 의료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해서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금방 수술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빌려야 했을 것 같습니다.

 

사랑의 열매의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으셨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 등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원이 없었다면 수술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수술하고 퇴원하자마자 바로 퇴원해서 직장에 나가야 합니다. 제가 일을 못하면 딸아이도 키울 수 없고 부모님의 생활도 어려워 집니다. 아이가 클때까지 일을 해야합니다. 수술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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