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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37] 도우니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474 59.12.69.54
2025-02-13 08:06:30

 

간농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다우니님은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 310만원을 지원 받았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캄보디아에 자녀 3명과 아내가 있습니다. 셋째 아이가 생기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계절근로 E-8비자를 신청하여 한국에 입국하였습니다.

 

한국에 거주하시면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9개월간 한국에 체류하며 일 할 수 있는 비자였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돈을 더 벌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24년 말 비자가 만료되었지만 한국에 계속 체류하기로 결심하고 미등록의 신분으로 한국에 남아 있습니다. 입국해서 농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거창에서 채소도 수박도 재배했습니다. 미등록이 되고 나서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제가 캄보디아에 있을 때 엄마 뱃속에 있던 셋째는 태어나서 한 살이 되어 갑니다. 한번도 직접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원하시게 되었나요?

1월 갑자기 배가 아팠습니다. 괜찮아 지겠지하고 참았습니다. 그러다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시작되었고 원룸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는 사촌동생과 함께 택시를 타고 병원을 오게 되었습니다.

 

병원은 어떻게 선택하셨나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나온 병원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집에서 먼 곳이라 병원에 입원하라고 했을 때 집근처로 옮기려고 했으나 움직을 수 있는 상태가 되지 못해 지금의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 못해서 병원비가 얼마나올지 무섭습니다. 병원에 제대로 맘 놓고 가본적이 없습니다.

 

병원치료를 받을 때 불편한 것은 무엇입니까?

언어가 통하지 못해 정확히 어떤 몸 상태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밥이 입에 맞지 않아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하고 번돈의 대부분을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고 있습니다. 당장 아프게 되면 일을 할 수 없고 돈을 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비가 많이 나오게 되면 주변에 빌려서 병원비를 내려 했습니다.

 

의료비 지원이 도움이 되셨나요?

다행히 병원 사회사업팀의 도움을 받아 사랑의 열매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발생한 450만원의 의료비 중에서 70%까지 지원해 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퇴원해도 당분한 일을 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애가 타지만 퇴원해서도 건강을 신경쓰고 지원해 주신 도움 덕분에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사랑의 열매 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 등 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져서 일자리도 많지 않고 힘든 이주민이 많습니다. 이런 따뜻한 손길과 도움이 힘든 하루를 살지만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저같은 사람들을 계속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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