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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이주민의료비지원사업 24] 장이니님 이야기
향남공감의원 조회수:666 59.12.69.54
2024-06-18 17:41:30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은 장이니님은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5,300,000원의 의료비 중 2,500,000원을 지원받아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한국에 왔습니다. 중국에 전남편과의 사이에 딸이 있고 딸아이를 친청 어머니가 돌봐주고 계시기 때문에 한국으로 오게되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시면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저는 조선족이 아닌 한족입니다. 남편은 동포비자를 받아 한국에서 체류하며 일할 수 있지만 저는 혼인신고를 했어도 장기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살며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비자 연장을 할 수 없어 미등록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다양한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서 마스크팩을 제조하는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수입은 생활비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중국에 있는 친정어머니와 딸아이 생활비로 보냈습니다. 공장에서 일한돈 200여만원은 언제나 부족했습니다.

 

언제부터 아프셨나요?

허리가 아픈지는 꽤 되었습니다. 3년 전부터 가끔씩 통증이 심해질 때 물리치료를 받거나 통증주사를 맞았습니다. 병원을 갈 시간도 없었지만 미등록이라 건강보험이 되지 않아 병원비 부담 때문에 가지 못했습니다. 다리까지 조금씩 저려오다가 주말에 갑자기 일어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출근도 할 수 없어 남편의 도움으로 병원을 갔습니다.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고 당장 수술날짜를 잡아 준다고 했지만 보험이 적용안되는 저에게 900여만원의 수술비는 너무도 큰 부담이었고 당장 가진돈이 400만원이 채 되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 내용은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어요?

수술 날짜를 잡겠냐고 병원에서 얘기했고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집으로 돌아와서 움직일 수 없어 누워만 있었습니다. 남편은 충북으로 일을하러 갔고 집에 홀로 누워지냈습니다. 이런걱정 저런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의료비 지원신청을 해보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에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의료비 지원을 받지 않으셨다면 수술을 어떻게 하려고 했습니다.

집에 누워서 진통제를 먹으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통증 때문에 걸을 수도 서있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남편이 월급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때 까지 수술 받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의료비 지원사업의 당부, 바람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집까지 찾아와서 저의 상태를 봐주시고 의료비 지원을 논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중국에 있는 80대의 노모와 9살의 딸아이의 생활비를 전적으로 제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빨리 수술 받고 나아서 일을 하러 가고 싶습니다.

 

수술 전 움직이도 못하고 누워있는 장이니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수술만 받으면 하루 빨리 나아서 걸을 수 있는 상황인데 돈이 없어 고통을 참으며 누워있는 모습에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수술을 받고 경과가 좋아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충분히 회복하시고 일상으로 복귀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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