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라님은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3,902,200원의 의료비 중 2,731,540원을 지원받으셨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카자흐스탄의 일자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거주하시면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물티슈 공장, 자동차 부품조립 공장 등 일이 있이면 어디든 갔습니다. 충북과 이천을 오가면서 일했습니다. 2021년 남편을 만나서 2023년도에 결혼했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일 할 때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부모님께 돈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아이 낳고 남편 혼자서 일을 하니까 카자흐스탄에는 돈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왕절개 수술하셨네요.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자궁문이 열리지 않아 일주일 동안 계속 진통만 하다가 결국 양수가 터져서 입원했습니다. 입원해서 자연분만을 시도했는데 결국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병원비가 나왔습니다.
최초 병원선택은 어떻게 알아보고 가시나요?
이 지역에는 산부인과가 2군데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주민들이 많이가는 산부인과로 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무엇이었습니까?
병원비가 많이 나왔습니다. 원래 이렇게까지 많이 나오지 않는데 병원비가 올랐다고 했습니다.
(병원과의 통화를 통해 출산비가 많이 오른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정부에서 병원에 주는 출산지원비를 미등록 이주민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개인에게 청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돈이 없는 이주민들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했지만 병원 정책이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돈 걱정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아이도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한국에서 키울 수 없기 때문에 아이를 보내고 일을 해야 하는데 언제쯤 보낼지 그것도 걱정 되었습니다.
병원치료를 받으실 때 가장 불편한 것은 무엇입니까?
통역이 없으니까 선생님들하고 이야기 하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 내용은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어요?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센터에 전화를 했고 신부님이 직접 병원에 찾아오셔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원받으신 의료비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병원비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나와서 원래 퇴원하는 날이 아닌데 일찍 퇴원했습니다. 그런데도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친구들한테 빌렸습니다. 다행히 지원받을 수 있어서 지금은 빌린 돈을 다 갚았습니다.
사랑의 열매의 지원 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을 부탁드립니다.
병원비를 지원받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온 저같은 사람들이 모두 어려운데 그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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