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증을 진단을 받은 차이차나님은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30,483,020원의 의료비 중 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7,000,000원을 지원받아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차이차나님은 인근의 양계장에서 조금씩 일하며 지내고 계셨습니다. 무리하면 안된다, 건강 조심하셔야 한다 당부 또 당부 드렸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태국에서는 경기가 좋지 않아고 일자리도 없습니다. 경제적 형편도 좋지 않고 부모님도 모셔야 했습니다. 형제들도 많고 딸도 두명 있어서 아내와 함께 일을 하려고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거주하시면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한국에 와서 농장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다른 이주민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일하는 비자로 온 게 아니어서 일용직으로 아내와 함께 고구마밭, 오이밭 등에서 농사일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일이 있을 때는 돈을 벌어 좋지만 겨울에는 일이 없으니까 힘이듦니다. 간간히 들어오는 일 등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원 수술하시게 되었나요?
이전에 가슴이 아팠던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갑자기 걸음을 못 걸을 정도로 숨이 안 쉬어져서 아는 사람을 통해서 여주에 있는 작은 병원을 갔습니다. 거기서 빨리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고 이천시에 있는 병원을 갔는데 거기서 또 안 된다고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구급차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가서 바로 심장 응급 수술을 했습니다. 쇼크로 심정지 상태까지 갔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으로서 한국에 살며 힘들고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언어소통이 힘듭니다. 또 이번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병원비와 약국 비용이 많이 나옵니다.
병원을 몇 군데 다니면서 병원비가 많이 발생했고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병원비가 나왔습니다. 아플때가 가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최초 병원선택은 어떻게 알아보고 가시나요?
태국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가게됩니다.
병원에 입원하면서 걱정되었건 무엇이었습니까?
제일 걱정 했던 건 죽을 수도 있을까봐 걱정했습니다. 그 다음엔 병원비 때문에 걱정 많이 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도 국민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네. 당연히 가입하고 싶습니다.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은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어요?
병원에서 미등록 이주민이고 돈이 부족하다고 했고 도와주시는 수녀님이 알아봐 주시다가 사회복지팀에서 알려주셔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은 병원이라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았습니다.
지원 의료비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면 병원비는 어떻게 해결하려 하셨나요?
우선 병원에 낼 수 있는만큼 먼저 내고 나중에 일하면서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아 3천만원정도의 의료비가 나왔는데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지 못했으면 의료비가 1억원 정도 나왔을 거라 합니다. 1억.... 제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모을 수 없는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받은 돈을 제외하고 천백만원을 마련하지 못했고 지불각서를 쓰고 매달 50만원씩 병원에 갚아야 합니다.
미등록 체류자라서 언제 단속에 걸려서 태국으로 갈지 모르니까 걱정입니다. 일이 없어서 돈을 못 갚을까봐도 걱정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일해서 병원비를 갚아 나가겠습니다.
사랑의 열매의 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해 당부, 바람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했고 제가 그 도움을 받아서 퇴원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외국인에게 도움이 지속될 수 있길 부탁드립니다.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