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엔님은 2023년 11월 남아를 출산하였습니다. 발생한 의료비 2,697,600만원 중 1,888,320원을 지원 받으셨습니다. 미등록 이주민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2017년 연수비자로 한국에 입국하여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돈을 벌 수밖에 없는 사정이 되어 학업을 중단하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궁금합니다.
처음엔 화장품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일하며 번돈을 본국에 부모님께 보내드리며 생활하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2018년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기술연수비자로 6년간 일하다 미등록으로 한국에 있었습니다. 2018년 첫째 아이를 출산했고 아이가 부모를 인지하기 전인 출생 4개월 만에 베트남에 있는 친정어머니께 보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한국에서 일하면서 아이를 맡길 곳도 없고 보험도 안되서 아이가 아프면 병원비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베트남으로 보냈습니다.
지금 태어난 둘째 아이도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가슴 아프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출산하시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아기가 건강하길 바랬고 출산비도 많이 부담되어 걱정되었습니다.
병원치료 받으실 때 불편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보험이 안되는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병원비를 조금이라도 할인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말을 조금하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도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면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베트남도 한국처럼 건강보험이 있습니다. 미등록 이주민도 가입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의료비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임신에서 일도 못하고 남편이 번 돈으로 베트남에 보내며 생활하는데 출산비용등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이번 지원을 받아 아이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의 열매가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히엔님이 지원받게 되셨습니다. 이 사업에 대한 당부, 바람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낯선 나라에서 대회도 안통하고 언제 쫓겨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하며 생활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이주민에게 일자리는 힘든 일 밖에 없습니다. 저희에게 의료비 지원은 정말 절실합니다. 이런 지원의 손길이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터뷰를 통해 태어난 아이를 본국에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과 그 마음이 느껴져 함께 가슴 아파했습니다. 히엔님 가족이 하루빨리 만나서 함께 생활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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